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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행정장관 ‘유화 제스처’…시위대 요구 일부 수용 시사
홍콩의 민주화 요구 시위가 격화하는 가운데 홍콩 행정 수반인 캐리 람(林鄭月娥) 행정장관이 시위대의 일부 요구를 수용할 가능성을 제시해 주목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명보 등에 따르면 시위 과정에서 경찰의 강경 진압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캐리 람 행정장관은 지난...
2019.10.21 23:51
터키 에르도안 “테러리스트와 절대 협상 안 할 것”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쿠르드족과의 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이스탄불에서 열린 국영 TRT 방송 행사에서 “지난 17년 간의 임기 동안 나는 테러 단체와 협상 테이블에 앉아본 적이 없다”며 “앞으로도 절대 그렇게 하지 않을...
2019.10.21 21:59
중국 국방부장, 美 우회적 비판 “타국에 대한 악의적 간섭 승리 못해”
웨이 펑허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 겸 국방부장은 21일(현지시간) 미국이 다른 국가의 '색깔혁명'을 부추기고 있으며, '롱암(long-arm) 전술'을 사용해 중국 내정을 간섭하고 있다고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색깔혁명은 2000년대 초반, 구 소련 국가에서 공산주의가 붕괴하면서 일어난 민주주의...
2019.10.21 15:12
지하철요금 50원 인상에 거리로 뛰쳐나온 칠레 시민들…왜?
[헤럴드경제=이운자] 19일(현지시간)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 비상사태가 선포된 시위의 발단은 지하철 요금 50원 인상이다. 하지만 칠레 언론들은 국민을 분노케 한 지하철 요금 인상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칠레 언론들에 따르면 시위의 도화선은 지하철 요금 인상이지만 그 밑바닥에는 심각한...
2019.10.21 15:01
브렉시트 합의안 ‘보류’…파운드화 ‘하락’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인 ‘브렉시트’ 예정일을 불과 열흘 앞두고 새롭게 마련된 브렉시트 합의안의 처리가 미뤄지자 파운드화가 하락했다고 미 CNBC방송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영국 정부가 오는 31일 브렉시트 시행을 앞두고 EU와 포괄적인 합의를 했지만, 영국 하원은 이 합의안에 대한 승인을 보류함...
2019.10.21 14:55
멀베이니 "트럼프, 여전히 접객사업 종사 생각…G7 최고의 쇼 원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본인 소유 골프 리조트에서 내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개최함으로써 "최고의 쇼"를 보여주길 원했다고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이 20일(현지시간) 밝혔다.블룸버그통신, AP통신에 따르면 멀베이니 대행은 '폭스뉴스 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
2019.10.21 14:48
트럼프 '본인 리조트서 G7' 포기 이유는? "방어에 지친 공화당 압력 때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소유한 골프 리조트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개최하려다 포기한 배경에는 공화당 내 여론과 탄핵 조사에 대한 부담이 작용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는 "트럼프 대통령은 탄핵 조사로 피곤한 공화당 의원들이 자신을 방어하는 데 지친 것을 알...
2019.10.21 14:05
라가르드 전 IMF 총재 "美, 글로벌 리더로서 역할 약해지고 있다"
차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로 임명된 크리스틴 라가르드 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미국이 '글로벌 리더'로서 역할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고 진단했다.라가르드 전 총재는 20일(현지시간) CBS의 프로그램 '60분'(60 Minutes)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지금 보고 있는 것은 리더십을 잃고 있는 미...
2019.10.21 14:03
中 경제 성장률, 1992년 이후 ‘최저’ 수준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인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인한 고통을 계속해서 느끼면서 지난 3분기 성장이 거의 3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미국 CNN비지니스가 최근 보도했다.중국 정부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국내 총생산은 3개월 동안 6%증가해 1992년 이래 가장 낮은 분기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분기...
2019.10.21 12:16
피노체트 독재 30년만에…칠레, 비상사태 선포
지난 6일 지하철 요금 인상으로 촉발된 칠레의 반정부 시위가 정부의 요금 인상 철회에도 계속 확산되고 있다. 수도 산티아고 등에 비상사태가 선포됐지만, 시위가 격화되면서 폭력사태로 인한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사흘째 지하철 운행 중단이 이어지고, 버스 운행도 원활하지 않아 도시가 사실상 마비됐다.20일(현지...
2019.10.2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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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