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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희망직업 없다...좋아하는 일을 몰라서”
해마다 나오는 초·중·고교생 희망직업 설문조사 결과를 눈여겨보게 된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지난 6월 7일부터 7월 20일까지 전국 초·중·고교 학생 2만2702명, 학부모 1만1946명, 교원 2800명을 대상으로 ‘2022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를 온라인으로 실시...
2022.12.20 11:21
[사 설] ‘당원 투표 100% 전대’ 與, 지지층 확대는 안중에 없나
국민의힘이 내년 3월 초로 예상되는 차기 당 대표 선출(전당대회)의 경선 룰을 당원 투표 100%로 변경하는 개정 작업을 이번 주에 완료할 모양이다. 현행 당헌·당규로는 당원 선거인단 투표 70%, 국민 여론조사 30%씩 반영해 당 대표를 선출한다. 당 비대위는 이를 바꿔 당원 비율을 90%로 늘리고 여론조사를 10%로 ...
2022.12.19 11:24
[사 설] 고용 수출 투자한파, 더 절실해진 기업활력 정책
내년 전망용 설문조사들에 나타난 기업 심리가 연일 바닥을 친다. 한도 끝도 없이 수세적이다. 마치 동면에 들어가는 곰과 같다. 잘못된 전략은 아니다. 그만큼 경영환경은 혹한기 한파 속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18일 발표한 ‘2023년 기업경영전망조사’ 결과는 그런 분위기의 분수령이다. 내년 경영계...
2022.12.19 11:24
[양대근의 현장에서] ‘CES 2023’ 둘러싼 기대와 걱정, 왜?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가전·IT 박람회인 ‘CES 2023’이 보름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CES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미국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될 전망이다. 행사 주최측인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CES 2023의 전시장 규모는 올해 대비 1.5배 커진 18만...
2022.12.19 11:22
[홍길용의 화식열전] 파월의 ‘더 올릴 결심’…시장은 ‘안 믿을 결심’
3세기 중국은 진(晉)나라 때로, 위촉오(魏蜀吳) 삼국이 하나로 모아지던 난세다. 세상을 등지고 은거한 죽림칠현(竹林七賢) 가운데 완적(阮籍)이란 사람이 있었다. 명문가 출신으로 책을 많이 읽고 술을 좋아했으며 거문고 연주의 달인이었다. 그가 2000년이 지난 지금도 유명한 이유는 청안(靑眼·눈동자)과 백안(白...
2022.12.16 11:22
[세상읽기] “너무 늦은 때란 결코 없다”
올해도 저물고 있다. 대부분이 돌아보며 후회한다. 더 노력할 걸, 더 즐길 걸, 덜 욕심낼 걸.... 뒤늦은 후회. 관용적인 한국 속담이 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뒤늦게 허둥댄다는 뜻이다. 무게중심이 과거 일에 대한 낙담과 비난에 있다. 똑같은 문구의 중국 속담이 있다. ‘망양보뢰(亡羊補牢)&rs...
2022.12.16 11:12
[사설] 9년만의 무분규 임단협 타결 현대重, 이것이 합리다
현대중공업 노사가 15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무쟁의로 타결했다. 이 회사가 파업 없이 임단협을 마무리한 것은 무려 9년 만이고 해를 넘기지 않고 타결한 것도 7년 만이다. 특히 올해는 회사창립 50주년이다. ‘100년 기업’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토대와 전환점이 마련된 것이다. 무쟁의·연내타...
2022.12.16 11:11
[사설] 국민소통 나선 윤대통령, 야당과 협치에도 공들여야
출근길 언론과 즉석 문답을 주고받는 도어스테핑을 중단한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15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대통령 주재 국정과제점검회의는 내부 회의 같았던 지난 10월 비상경제민생회의 생중계보다 진일보했다. 국민패널과의 대화 형식으로 약속했던 국정과제의 이행 상황을 보고하고 ...
2022.12.16 11:11
[사설] 신한울 1호기 가동, ‘원전 강국’ 재건 출발점으로
경북 울진 신한울 1호기가 착공 12년 만에 가동을 시작했다. 애초 2017년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경주 지진, 문재인 정부의 탈(脫)원전정책 등으로 5년간 가시밭길을 걸어야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탈원전으로 움츠렸던 우리 원전산업이 활력을 띠고 다시 도약할 것”이라고 했다. 직전 정부의 탈원전...
2022.12.15 11:33
[사설] 기꺼이 ‘스크루지’가 된 파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단호했다. 중앙은행의 최우선 과제인 ‘인플레이션 잡기’에 여유를 두지 않았다. 미 연준은 14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3.75~4.00%에서 4.25~4.50%로 올리며 빅스텝(0.5%포인트 인상)을 밟았다.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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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