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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北의 연평 포격도발 2주년에 보는 大選
북한이 연평도 포격도발을 한 지 23일로 2년을 맞았다. 그날, 북한 황해도 개머리 진지에서 한 시간에 걸쳐 날아든 포탄으로 연평도 일대는 그야말로 쑥대밭으로 변했다. 병영도 섬마을도 따로 없었다. 해병대원 2명과 민간인 2명이 숨졌고 수십명이 부상했다. 정전 이후 우리 본토에 북한의 포탄이 떨어진 초유의 사태였다...
2012.11.23 11:53
<사설> 창의와 혁신 사라져 추락한 일본 소니
일본 전자산업의 간판인 소니와 파나소닉의 국제신용등급이 정크(투자 부적격) 수준으로 추락했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소니의 신용등급을 ‘BB-’로 3단계 낮췄고 파나소닉 역시 ‘BB’로 두 단계 떨어졌다. 모두 부실기업에나 적용되는 등급이다. 일본의 3대 전자업체의 하나인 샤프는 이미 8월에 아예 회복 불가능 수...
2012.11.23 11:52
<세상읽기 - 황해창> 文 - 安 후보 단일화의 미망(迷妄)
두 후보가 밀고 당기는 사이 대선은 코앞이다. 그런데도 후보검증조차 깜깜이다. 과거 몇 차례 대선후보 단일화가 있었지만 그 과정만이라도 이번 같지는 않았다. 역대 최악의 후보단일화다.동네에서 주워들은 우스개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나온 군대는 공수부대가 아닌 ‘꼼수부대’이고,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안...
2012.11.23 11:51
<직장신공> 사람(人)을 생각하라
직장인 고민의 80%는 ‘인간관계 때문에 힘들다’고 하고, 그 중의 80%는 또 ‘상사와의 관계 때문에 힘들다’고 하는데, 또 그 중의 80%는 ‘내 할 일 다하는데 갈구는 상사 때문에 힘들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하소연을 해오는 직장인을 보면 대부분 젊고 유능한 사람들이다. 그야말로 자기 맡은 일은 자기가 알아서 잘...
2012.11.22 11:31
<경제광장 - 서승환> 재벌규제와 경제민주화
경제민주화 지속적인 추진과제성장잠재력 제고에 긍정효과재벌때리기만 방법은 아닌데대선주자 획일적 접근은 곤란경제민주화와 관련된 논의가 시작된 지도 꽤 오래됐지만 최근 대선을 앞두고 이에 대한 논의가 유난히 활발하다. 경제민주화의 명확한 정의에 대한 의견 일치는 없지만 경제민주화의 방법론은 놀라울 만큼 비...
2012.11.22 11:27
<글로벌 Insight - 박민준> 인도, 주가드 정신으로 경제위기 돌파?
심화되는 재정적자와 루피화 절하 상황 때문에 S&P와 같은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하향 조정 경고를 받은 상황에서 인도 정부는 개혁ㆍ개방 정책의 발표를 통해 상황을 절묘하게 반전시킬 카드를 펼쳐 보인 것이다.첸나이는 인도에서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도시다. 이곳에서는 지난달 18일부터 하루 두 시간씩 강...
2012.11.22 11:24
<사설> ‘버스대란’ 당장 위기는 넘겼지만…
버스업계가 22일 예고한 운행중단을 철회했다. 택시를 대중교통수단으로 인정하는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통과로 촉발된 전면 파업을 일단 유보한 것이다. 전국 단위 버스파업이라는 유례 없는 실력행사로 야기될 뻔했던 ‘버스대란’ 위기를 넘긴 것은 다행이다. 교통...
2012.11.22 11:16
<사설> 단일화 문제점만 보인 文 - 安 TV토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21일 밤 야권 대선후보 단일화를 위한 TV토론을 가졌지만 기대엔 못 미쳤다. 상호 검증을 위한 맞짱토론의 장이 엉뚱하게도 단일화 필요성을 재확인하는 자리로 둔갑하고 말았다. 때문에 정책 이슈에 대한 토론다운 토론, 심도 있는 공방은 시종 찾아볼 수 없었다. 그나마 수...
2012.11.22 11:16
<쉼표> 청복(淸福)
외직에 나가서는 대장군의 깃발을 앞세우고 관인을 허리에 두르고, 내직에 들어와서는 비단옷에 수레를 타고 사방을 다스릴 계책을 듣는 것. ‘열복(熱福)’이다. 깊은 산속에서 삼베옷에 짚신을 신고, 맑은 샘물에 발을 씻고, 늙은 소나무에 기대 시를 읊는다. ‘청복(淸福)’이다. 다산 정약용 선생은 복(福)을 두 가지가...
2012.11.21 11:56
<헤럴드포럼 - 현종웅> 광대역통합망 기술에서 네트워크 산업으로
BcN, 네트워크로 명칭 변경산업 정체성 확립 계기 마련장비·솔루션, ICT서비스와 결합네트워크 강국 재도약 기대1964년 제록스 사가 저가형 팩시밀리를 상용화하면서 복사 기능을 흡수한 팩시밀리는 이젠 모뎀을 달고 네트워킹을 하며 스캔과 프린트까지 거뜬히 해내는 ‘디지털 복합기’로 변모했다. 사무환경에 필요한 기...
2012.11.2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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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사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