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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혁, 부쿠레슈티 국제 지휘 콩쿠르 3위 …“세계 지휘계 이끌 유망주”
지휘자 최재혁이 부쿠레슈티 국제 지휘 콩쿠르 3위에 올랐다. 콩쿠르와 최재혁 측에 따르면 최근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Bucharest) 살라 글로리아(Sala Gloria)에서 열린 제6회 부쿠레슈티 국제 지휘 콩쿠르(Bucharest International Conducting Competition) 결승 무대에서 최재혁은 차이코프스키 6번 교향곡 ‘비...
2024.07.23 09:56
“상록수처럼 우리 곁에 계실 것”…대중예술 인사들 애도의 물결
“작년 10월 형님 아들 결혼식 때였어요. 아무도 모르게 오라 하셨는데 그럴 수가 없었어요. ‘상록수’가 원래 축가로 만든 거잖아요. 알리가 축가를 하고, (김)형석이가 피아노 반주를 했죠. (이)적이한테 ‘다행이다’를 부르게 했고요. (황)정민이는 외국에 있다가 급히 왔어요. 이 때만 해도...
2024.07.23 09:16
“할 만큼 다 했다”…학전 이끌고 스타 발굴한 김민기의 마지막 말
“할 만큼 다 했다.” 시대에 맞선 거리마다 울려퍼진 노래를 만든 저항의 상징이었고, 대한민국 공연 예술의 산실 학전을 이끈 대학로 소극장의 상징이었던 김민기의 마지막 말이었다. 지난 30년간 무수히 많은 음악인과 배우 등 후배 예술인을 배출한 가수, 작곡가, 연출가 김민기가 위암 투병 중 21일 세상을 ...
2024.07.22 14:56
대학로 소극장 학전 이끈 ‘아침이슬’ 김민기 별세
한국 공연문화의 산실이자 대학로 소극장의 상징 ‘학전’을 이끈 가수 김민기(사진)가 21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22일 학전에 따르면 김민기는 전날 지병인 위암이 악화되면서 세상을 떠났다. 전라북도 익산에서 태어난 김민기는 중학교 시절엔 미술학도가 꿈이었지만, 서울대 음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셋째 누...
2024.07.22 11:28
韓 공연문화 산실 학전·민주화의 상징 가수 김민기 별세
한국 공연문화의 산실이자 대학로 소극장의 상징 ‘학전’을 이끈 가수 김민기가 21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22일 학전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 위암 판정을 받은 김민기는 전날 증세 악화로 세상을 떠났다. 전라북도 익산에서 태어난 김민기는 중학교 시절엔 미술학도가 되기 위해 동아리 활동도 하며 지냈지만, 서...
2024.07.22 10:37
문체부, ‘2024년 젊은 건축가상’ 3명 수상자 발표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2024년 젊은 건축가상’의 수상자로 (주)선랩건축사사무소 현승헌, 그라운드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김한중, 필동2가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조경빈 씨 등 3명을 선정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총 40개 팀이 지원한 이번 공모에서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공개 시청각발표(프레젠테이션)를 거쳐 ...
2024.07.22 10:27
“10분간 1평 줄게요” 할말 많은 학생·회사원·예술가 몰렸다…특이한 공연 눈길
터너상을 수상한 현대 미술가 안토니 곰리(Antony Gormley)에게 영감을 받아 그의 작품을 오마주한 프로젝트 '한평을 위한 모노드라마'가 7월 서울 연희예술극장에서 성황리에 이뤄졌다. 20일 제작을 맡은 이방인(2roomperson) 측에 따르면 행사 기간 학생과 회사원, 예술가 등 공모를 통해 뽑은 참여자 64명이 오...
2024.07.20 17:12
‘피식대학’ 논란 딛고 세종에 첫 입성…메타코미디 “불편한 사람도 웃기는게 대가” [인터뷰]
“미국 사람이라 세종문화회관이 그렇게 퀄리티 있는 곳인 줄 몰랐어요. (웃음) 뉴욕 카네기홀도 코미디에 문을 열었는데 한국에서도 기회가 생겼으니 ‘찐’(진짜)을 보여준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어요.” (대니초) ‘스탠드업 코미디’ 장인인 미국 국적의 대니초가 세종문화회관 입성을...
2024.07.19 15:52
박규민은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부악장·신가영은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종신 차석 발탁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들이 세계 최고의 악단을 이끈다. 바이올리니스트 박규민(28)은 베를린 슈타흐카펠레 제1바이올린 부악장으로, 신가영(29)은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제2바이올린 종신 차석으로 발탁됐다. 19일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박규민은 지난 5월 진행된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부악장 선발 오디션에...
2024.07.19 13:20
MZ 성지 찾은 실내악단 ‘힙했다’
커다란 통창으로 보이는 아득한 북한강, 벽면을 가득 메운 대형 스피커, 그 앞으로 자리 잡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현악 4중주단 김정(32), 김아현(29), 윤지현(28), 최정우(32). MZ(밀레니얼+Z) 실내악단이 그리그의 현악 4중주 1번을 연주하자 130명의 관객 사이로 풍성하고 밀도 높은 소리들이 내려앉았다. 경기 파주...
2024.07.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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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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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허공으로 날아갔다…재개발 휘청에 나온 특단의 대책 [부동산360]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 중화3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기약 없이 미뤄지자 서울시가 갈등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화3구역 재개발 부지는 브리지론(초기 토지비 대출) 만기 연장과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실패해 공매로 넘어갔지만, 연이은 유찰로 수의계약을 기다리는 상태다. 시는 소유권 변동 후 사업을 빠르게 정상화 시킬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선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중랑구 중화동 303-9번지 일대 중화3구역 재정비촉진구역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할 계획이다. 정비사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