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제공]
[헤럴드경제(군위)=김병진 기자]대구 군위군은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산물벼를 25일부터 우보면에 소재한 팔공농협 DSC를 통해 매입을 시작했다.
올해 군위군의 공공비축미 매입계획 물량은 산물벼 157톤, 건조벼가 1,586톤이다.
벼 재배면적 감축협약에 참여한 농가에 대한 인센티브 농가직접배정량은 전년대비 3배 증가한 983톤으로 총 2726톤이다.
농가직접배정량이란 논에 벼대신 타작물을 재배하여 벼 재배면적 감축에 참여한 농가에 직접 공공비축미곡 배정하는 인센티브 제도다.
군위군에서는 공공비축미곡 확보를 위해 벼 재배면적 감축에 참여하는 농가를 증가시켜 농가직접배정량을 더 확보 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 중이다.
또 농림축산식품부의 수확기 쌀값 안정 대책에 따른 시장격리곡 계획에 따라 601톤이 추가 배정돼 총 매입물량은 3327톤으로 이는 전년대비 매입총량이 25% 증가 한 수치다.
공공비축미곡 매입대금은 수매 직후 중간정산금 4만원(40kg)을 우선 지급하고 수확기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반영해 12월 중 매입가격 확정 후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건조벼는 다음달 5일부터 읍·면별로 지정된 일자와 장소에서 매입 진행 될 예정이다.
품종검정제도 시행으로 매입 품종이 아닌 벼를 출하 할 경우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위군은 불이익을 받는 농가가 없도록 매입 품종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올해 벼 재배면적 감축에 따른 인센티브 물량 확보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많이 돼 다행"이라며 "내년에도 타작물 전환에 많은 농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