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리, 공포의 외인구단, 월리를 찾아라' 등 캐릭터 집합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장) 인근 6만 평에 달하는 오천그린광장 상공 위로 2025대가 투입되는 역대급 드론쇼가 열린다.
'2024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 in(인) 순천' 개막식 일환인 드론쇼는 다음 달 1일 저녁 7시부터 웹툰․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한 설정으로 개막식을 장식한다.
순천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이번 드론쇼는 ▲아기공룡 둘리 ▲공포의 외인구단(떠돌이 까치) ▲월리를 찾아라 등 다양한 캐릭터가 출동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푸른 정원과 같은 색을 띤 둘리는 우리나라 대표 만화영화답게 자신의 OST(영화 배경음악)에 맞춰 손을 흔드는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줄 예정이다.
연 이어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에 등장하는 마스코트인 가시고기도 깜짝 등장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 밖에 순천의 가을 하늘을 배경 삼아 시시각각 변화하는 캐릭터들은 13분 여에 걸쳐 차례로 연출된다.
노관규 시장은 “웹툰,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모든 콘텐츠를 정원으로 모이게 했으며 정원으로 뛰쳐나온 콘텐츠, 그리고 하늘 위까지 동화나라를 연상케 하는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번 콘텐츠 페스티벌 인순천은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오천동 오천그린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