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 취소되면 일정 하루씩 연기
20일 오후 광주 동구 라마다플라자충장호텔 라벤더홀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미디어데이에서 양 팀 감독과 선수들이 우승의 향방이 5차전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5개의 손가락을 펴고 있다. 왼쪽부터 KIA 김도영, 양현종, 이범호 감독, 삼성 박진만 감독, 강민호, 김영웅.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21일 광주·전남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이날 오후 광주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우천 취소 등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부터 23일 오전까지 사흘간 광주와 전남 지역에 20~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 남해안 등 많은 곳은 80㎜ 이상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가 집중되는 시간은 이날 밤부터 22일 새벽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에 따라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적지 않은 비 소식에 이날부터 이틀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인 한국시리즈 1~2차전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
경기 중단이나 우천 취소는 별도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고 현장 상황에 따라 결정된다.
만약 경기가 취소되면 한국시리즈 일정은 하루씩 순연된다.
KIA 타이거즈 관계자는 "비 예보가 있더라도 경기는 일단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