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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양쌍사자석등 되찾기 추진위, 중앙박물관에 서명서 전달
광양시청 로비에 전시된 중흥산성 쌍사자석등 모형. /박대성 기자.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국립광주박물관에 보관 중인 국보 광양중흥산성쌍사자(雙獅子) 석등의 환원 추진위원회는 시민의 염원을 담은 서명서와 건의문을 국립중앙박물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광양시(시장 정인화)와 '국보 광양중흥산성쌍사자석등 제자리 찾기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석등 제자리 찾기 사업을 고향사랑기부제 제1호 기금사업으로 선정한 이래 범시민 서명 운동을 시작했다.

70여 개 시민단체와 150여 명 시민의 참여로 첫발을 내디딘 서명운동은 읍·면·동사무소, 광양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진행됐으며 추진위원회와 사회단체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6개월 만에 5만 명의 서명을 확보했다.

이날 박두규 공동위원장은 “국가유산은 원래 자리에 있어야 그 의미와 가치가 빛난다. 시민들은 광양의 유일한 국보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하루 빨리 석등이 돌아오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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