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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년간 재판 넘겨진 광주·전남 경찰관 114명
경찰 로고. [연합]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현행법을 위반해 재판에 넘겨진 광주·전남 경찰공무원이 지난 5년간 114명에 달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전북 익산을) 의원이 9일 공개한 경찰청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기소 처분을 받은 광주경찰청 소속 경찰관은 33명이다.

전남경찰청 소속은 같은 기간 81명으로, 광주보다 약 2.5배 많았다.

전남청은 지방경찰청 가운데 서울청(278명), 경기남부청(167명), 부산청(90명)에 이어 네 번째로 기소된 경찰관이 많았다.

기소된 경찰관들이 위반한 법률은 전국적으로 형법이 가장 많았고 도로교통법,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성폭력처벌법 등이 뒤를 이었다.

한 의원은 "누구보다 엄정한 준법정신을 가져야 할 경찰관의 범법행위가 만연하다. 무너진 공직기강을 바로 세우기 위해 엄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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