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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담양)=서인주 기자] 전남 담양호에 차량이 빠져 50대 운전자가 숨졌다.
7일 전남 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4분께 담양군 용면 담양호에 벤츠 승용차가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 당국이 수색하던 중 수면 위로 떠오른 박모(53) 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박씨의 승용차는 사고 직전 호수 주변 공터에 정차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물에 잠겨 있는 승용차 내부에 동승자가 남아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이날 오전부터 수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