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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국 등 18개국 참여…다양한 공연 마련
선‧이주민이 함께하는 ‘광산세계야시장’ 개최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오는 12일 광산구 월곡동 621 일원(목련로 롯데하이마트~하남농협산정지점)에서 하룻밤 세계여행 ‘광산세계야시장’을 연다.

광산구는 지난 2008년부터 세계시민문화한마당이라는 이름으로 접근성이 좋은 공원 등에서 개최했다.

올해부터 광주시 가을 축제인 ‘G-페스타 광주’와 연계해 ‘광산세계야시장’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외국인 주민이 많은 월곡동 일원에서 진행한다.

광산세계야시장은 광산구의 차별화된 문화 다양성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고, 마을 생활권 안에서 축제를 개최해 선·이주민의 화합과 상생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베트남 ▷중국 ▷인도 ▷터키 ▷카자흐스탄 등 18개국이 참여해 케이팝(K-POP)을 비롯한 다채로운 공연과 이색적인 먹거리, 부대행사 등으로 채워진다.

또한 ▷개그콘서트 김영희의 선·이주민 상생 말자할매 이야기 공연(토크쇼) ▷10개국 공동체의 상생 메시지 담은 번개 공연 행진(플래시몹 퍼레이드) ▷고려인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골목여행과 이주 역사 문화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산세계야시장을 통해 선·이주민 모두가 소통하고 화합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광산구를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세계인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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