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휴켐스 공장. |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TKG휴켐스가 반도체와 정밀화학 전문기업인 제이엘켐(주) 지분 50%를 603억원에 인수하는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지분 인수를 마무리했다.
이를 통해 여수산단 TKG휴켐스는 기존 정밀화학 분야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고부가가치 소재 시장으로의 확장을 본격화 하게 됐다.
제이엘켐(JLCHEM)은 반도체 포토공정에 사용되는 하드마스크 소재와 감광액 첨가제, 웨이퍼 평탄화공정용 CMP 소재, 디스플레이용 OLED 소재 등이 있다.
제이엘켐의 주요 고객사는 삼성SDI, 듀폰사 등 우량한 글로벌 네트워킹을 보유한 기업이다.
TKG휴켐스는 정밀화학 산업에 집중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첨단 IT분야로 확장하고자 지난해 6월 명지대 자연과학캠퍼스에 첨단소재연구소를 개설하고, 반도체 및 이차전지 소재 관련 R&D 연구를 중점 수행해 왔다.
휴켐스 관계자는 "제이엘켐의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R&D 단계에서 실제 양산까지 이어질 수 있는 강력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