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직업성 질환 예방 등 업무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직업병 예방 전문 보건 기관인 전남동부근로자건강센터(여수 무선지구)가 여수 화양농공단지 건강관리실을 맡아 운영한다.
2일 여수시(시장 정기명)에 따르면 50인 미만 소규모사업장 근로자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최근 화양농공단지 건강관리실 개소식을 열어 운영을 시작했다.
전남도와 녹색병원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전남동부근로자건강센터가 협력해 화양농공단지에 건강관리실을 신규 설치했다.
건강관리실에서는 근로자의 직업성 근골격계·심혈관계 질병 예방을 위한 보건 상담과 파라핀 찜질기, 물리치료기 등 의료 기계를 활용한 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50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안전보건관리책임자 선임 의무가 없어 안전 보건 관리에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건강관리실 개소로 상당 부분 개선될 전망이다.
정기명 시장은 개소식에서 “사업장 안전·보건의 중요성이 점차 강화되는 상황에서 화양농공단지 건강관리실을 시작으로 근로자와 사업자 모두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