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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토스뱅크 협업 신상품 ‘함께 대출’ 인기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은행은 인터넷 전문은행인 토스뱅크와 공동으로 개발한 '함께 대출' 신상품이 출시 1개월 만에 70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인터넷 은행과 지방은행의 첫 협업 사례로 선보인 이 상품은 소비자가 하나의 플랫폼(토스뱅크 앱)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이 각각 심사해 대출한도·금리를 결정해 토스뱅크 앱 내에서 한 번에 대출을 취급한다.

소비자는 은행이 대출 취급 비용을 절감하고 차주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어 더욱 낮은 금리 적용이 가능하다.

또 이용 편의와 접근성이 우수한 인터넷전문은행의 모바일 앱으로 지방은행 대출까지 이용할 수 있는 등 편리한 점도 있다.

은행 측과 금융 당국은 판매 채널 다각화와 상호 보완을 통한 정교한 대출 심사 등으로 은행 역량 강화와 금융권 대출 시장의 건전한 경쟁 촉진 등을 기대한다.

가입 대상은 3개월 이상 재직한 연 소득 1천만 원 이상의 급여 소득자로, 대출 금액은 100만원부터 최대 2억원까지다.

지난 8월 27일 출시 이후 2100여건(700억4000만원)이 취급됐으며 최저 연 4.87%에 평균 적용 금리는 5.73%다.

고객의 70% 이상이 생활 안정 자금과 다른 금융기관의 고금리 대출 갈아타기 목적으로 이용했다고 광주은행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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