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품 없애 쓰레기 배출량 1614kg 줄여
노관규 시장이 29일 푸드앤아트 축제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순천시 원도심 중앙로 일원에서 3일 간 열린 '2024 순천푸드앤아트페스티벌'에 관람객 37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8회 째를 맞는 순천푸드앤아트페스티벌은 준비 과정에서 원도심상인회와 적극 소통하며 축제 상품권 운영 협약을 체결하는 등 원도심 활성화에 방점을 두고 추진됐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축제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행사장 내 상품권만 사용하도록 해 원도심에서의 거래 빈도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왔다.
또한, 올해는 푸드마켓에 친환경 다회용기를 도입해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했다.
3일간 약 14만 8000개의 다회용기가 사용됐는데 이는 1회용 폐기물 1614kg을 저감하는 효과를 가져 왔다.
또한 푸드마켓 운영자와 협의해 저렴한 가격에 소량으로 판매하도록 운영한 결과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도 전년 대비 25%로 감소했다.
노관규 시장은 “오랜 만에 원도심 공간에 생기가 돌아서 좋았다”며 “앞으로도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