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110여 명이 모여 해양환경보전 캠페인 전개
30일 여수해경과 유관기관 직원들이 여수 만성리해수욕장에서 쓰레기 줍기 등 정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 |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여수해양경찰서가 제24회 '국제 연안 정화의 날'을 맞아 유관기관 및 민간 단·업체와 함께 정화 활동과 해양 환경 보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여수해경은 30일 오후 만성리해수욕장에서 여수시, 여수해양수산청, 해양환경공단 여수지사, 해양시설 8개 업체, 포스코이앤씨, 한국해양환경안전협회, 한국해양구조협회, 해양자율방제대 등 총 18개 기관 110여 명이 모여 환경 정화 활동을 벌였다.
‘국제 연안 정화의 날’은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을 전후해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해양 쓰레기를 줍는 등 해양환경 보전 활동을 펼치는 국제 기념일이며, 우리나라는 지난 2014년부터 정부 주도로 24회 째 행사를 갖고 있다.
여수해경은 정화 활동과 더불어 ‘해양쓰레기 제로’ 슬로건을 걸고 ▲해양 환경 사진전 ▲국민 참여형 해양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해양 쓰레기 및 유류 오염 피해 교육 등 해양 환경 보호 인식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최경근 여수해경 서장은 “국민 여러분도 바다 환경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고 해양 쓰레기 줄이기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