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24일 오후 소나기가 지나간 울릉군 사동 앞바다에 행운을 상징하는 쌍무지개가 펼쳐졌다. 쌍무지개 사이로는 울릉섬 바닷길을 한바퀴 도는 유람선이 지나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지 주민들은 최근 기록적인 폭우 피해와 낙석피해 까지 겹친 울릉 하늘에 1만여 군민들을 위로하듯 무지개가 찾아와 앞으로 좋은 일만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무지개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희망’을 상징한다. 특히 쌍무지개는 보기가 힘들어 행운을 의미한다고 알려져있다.
혹독한 폭염도 저만치 물러선 가을의 초입에서 선선해진 저녁 바람과 함께 선물처럼 찾아온 아름다운 쌍무지개를 마음껏 감상하며 서로의 희망을 응원해보자(글=김성권 기자·사진=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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