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주읍 전경. |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가 승주(승평)군과의 시군 통합 30주년을 앞두고 도농 상생 표준 모델을 제시키로 했다.
순천시는 24일부터 ‘2025년 주요 업무 보고회’를 개최하고 순천·승주 통합 30주년이자 민선 지방자치 30년을 맞는 2025년 현안 업무를 점검했다.
보고회에서는 ▲민생활력 ▲미래경제 ▲정주도시 ▲생태문화 등 4가지 중점 분야를 바탕으로 미래도시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분야별로는 ▲민생활력(민생경제 회복, 맞춤형 복지·공공의료 강화) ▲미래경제(미래 신산업 육성, 승주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억대 청년농 육성) ▲정주도시(물의 도시, 연향들 도시개발, 대자보 도시, 도심 생태축 조성) ▲생태문화(남해안벨트 정책박람회, K-디즈니 문화도시 조성, 콘텐츠 기업 이전, 생태해양관광, 청년친화도시 조성) 등 주요 핵심 사업들이 논의된다.
특히, 민선8기 후반기 조직개편 이후 처음 개최된 이번 보고회에서는 주요 업무와 관련해 소관 부서장이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발표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시는 부서장 PT 발표를 통해 시정 전반에 걸친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부서간 협업 사항을 발굴하는 한편, 부서장 중심 업무 체계를 점검해 업무 실행력을 한층 강화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경제 사정이 어려워 교부세 감소 등 예산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한정된 재원의 선택과 집중이 도시의 미래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논의된 주요 사업들에 대해 부서별 보완과 예산 수립 등의 절차를 거쳐 해당 내용을 세부 실행 계획으로 구체화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