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은 13일 (주)현대 푸드시스템 미국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
[헤럴드경제(장성)=김경민기자]장성군이 ‘K-푸드’ 해외 수출의 선봉에 서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장성군은 지난 13일 장성군 소재 ㈜현대푸드시스템에서 미국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한종 장성군수, 박현숙 전남도의회 의원, 신현곤 전라남도 국제협력관, 나문선 농협중앙회 장성군지부장, 수출업체 관계자 등 다수가 참석해 ‘K-푸드’ 해외시장 진출을 기념했다.
15일 군에 따르면 총 2회에 걸쳐 10개 업체 21개 품목의 장성산 ‘K-푸드’가 미국에 수출될 예정이다. 13일 첫 선적식에서는 △올바름 쌀과자 △누르미 전통 누룽지 △가온참뜰 오란다 △㈜우진식품 홍길동 김부각 △산들래 전통식혜 △장성군농협공동사업법인 365‘생’쌀 △㈜현대푸드시스템 냉동김밥이 뉴욕 수출길에 올랐다.
9월 말로 예정된 2차 선적식에선 추가적으로 △새벽팜 김치 △㈜북하특품사업단 장류 △㈜지원 나물밥 3종을 엘에이(LA)에 수출한다.
김한종 군수는 “전국적인 쌀값 하락과 이상 기후로 농업 현장의 시름이 큰 상황에서 장성산 ‘K-푸드’의 미국 시장 진출 소식이 ‘희망의 신호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장성을 넘어 맛의 고장 전남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그날까지 함께 발로 뛰고 땀 흘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오는 10월 25일 뉴욕 ‘H마트’에서 열리는 전라남도 직거래 행사에서 장성산 ‘K-푸드’를 선보일 예정이며, 10월 26일 한복의 날 행사에서도 장성 먹거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