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정문 디자인 공모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과학기술원(총장 임기철)은 지역과 함께 성장한 3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GIST만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정문 디자인을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2월 1일부터 ‘캠퍼스디자인TF(위원장 김상돈·교학부총장)’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는 GIST는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정문 건립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GIST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지니고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랜드마크 역할이 가능한 디자인을 발굴하는데, 철(스틸)을 소재로 제작·설치할 수 있어야 한다.
GIST는 접수한 응모작에 대하여 적합성, 창의성, 현장활용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할 예정이며, 응모자별 출품작은 작품 1점으로 제한된다.
최종 선정작은 전문가 심의위원회를 통해 11월 11일(월) 발표할 예정이며, 대상·최우수상·우수상 각 1점을 선정하여 GIST 설립 31주년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대상 1,000만 원, 최우수상 500만 원, 우수상 3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GIST는 광주광역시 시민과 GIST 구성원을 대상으로 하는 선호도 조사를 통해 당선작을 최종 확정한 후 실제 설계에 적용하여 내년까지 정문 건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임기철 총장은 “설립 이후 오로지 첨단 과학기술 교육·연구에 전념해 온 GIST가 아직까지 제대로 된 정문을 갖추고 있지 않아 아쉬웠다”며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들어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모전에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0월 14일(월)부터 28일(월) 오후 6시까지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