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생산하는 캐스퍼 전기차를 국회에서 볼 수 있게 됐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전기차 캐스퍼일렉트릭(EV) 성공에 힘입어 지역 구직자는 물론, 광주지역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GGM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하반기 공개 채용에 1000명 이상이 지원하는 등 평균 경쟁률이 20대1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품질 조기 안정화와 생산 확대를 위해 수출차 전담 인력을 포함 ▷기술직 신입사원 39명 ▷일반직 7명 등 46명의 상생형 지역 인재 공개 채용에 1021명이 지원, 평균 22대1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7명을 뽑는 일반직은 374명이 지원해 53대1의 치열한 경쟁을, 39명을 선발하는 기술직은 647명이 지원, 16.6대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기술직 신입사원은 AI역량검사·서류전형·면접전형을 거쳐 10월 중순께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GGM은 지역상생형일자리로서 광주지역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 50명을 선발해 현장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산업체 현장 실습 제도’를 운영한다.
산업체 현장 실습은 광주 13개 특성화고에서 자체 선발한 50명에게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3개월 동안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 차체·도장·조립 등 캐스퍼 생산 관련 업무를 수행하며 일정 규모 시급도 지급한다. 오는 19일부터 지원서를 받아 서류전형과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윤몽현 GGM대표이사는 "GGM이 생산하는 캐스퍼 전기차가 폭발적 인기를 얻으면서 지역민은 물론, 구직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상생형 지역 인재들이 취업 문을 두드린 것으로 보인다"며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현장 실습 기회 제공도 이 같은 GGM 기업 가치와 정신·설립 취지 등에 맞춰 실시하는 것이며 앞으로 지역인재들이 GGM에서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