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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사, 2024년 단체교섭 조인식 체결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가 10일 광주공장에서 노사 대표 및 교섭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갖고 ‘24년 단체교섭을 최종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일택 대표이사 사장과 박래필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수석부지부장을 비롯해 사측 대표위원인 김명선 생산기술총괄 부사장, 노측 황용필 대표지회장 등 16명이 참석하였으며, 양측 대표가 단체교섭 약정서에 최종 서명했다.

이번 교섭은 회사의 실적이 가시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지속 성장을 위한 경쟁력 확보와 하반기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 노사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갈등을 최소화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금호타이어는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실적개선과 지속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체교섭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임금 인상(기본급 3%) ▷격려금 지급(500만원) ▷국내공장의 미래성장 및 고용안정 방안 등 이다.

정일택 대표이사 사장은 “먼저, 합의를 이끌어 주신 노사 교섭위원들에게 감사하다. 노사가 힘을 합해 후배들이 자긍심을 갖고 다닐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황용필 대표지회장은 “합의서가 잘 지켜지도록 서로 노력하고, 향후에는 노사가 발전적인 관계로 나아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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