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국립 전남대학교가 초광역 연합 의료 AI 연구센터를 개소했다.
8일 전남대에 따르면 개소식은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전남대, 전남대병원, 경북대, 경북대병원, 협력기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는 전남대가 올해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2024 대학 ICT연구센터사업(ITRC)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8년간 75억 원을 지원받고, 영·호남을 대표하는 대학과 병원인 전남대와 전남대병원, 경북대와 경북대병원이 인재양성과 초광역 연합 의료 AI 기술 개발에 협력하는 사업이다.
센터는 특히 심뇌혈관질환의 AI 기술 개발을 통해 효과적인 질병 예방, 진단, 치료 등 탁월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또,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 의료 시스템의 질적 향상을 꾀하며, 의료산업을 선도하는 석·박사급 ICT 융합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전남대학교 양형정 센터장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각자의 전문성과 자원을 결합함으로써 의료계에 새로운 비전과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데이터 분석, 예측 모델링, 맞춤형 치료 등 보다 효과적이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