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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박물관, 몽골 청년작가 3인 초대전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전남대학교 박물관이 3인의 몽골 청년 작가 초대전 ‘Art&Spirit’을 9월 27일까지 대학역사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선보인다.

참여 작가인 Namkhaijantsan Rinchin-ochir, Enkhtuvshin Purevsuren, Batsukh Soninbayar는 미국·중국·독일 등에서 다양한 전시를 통해 몽골 미술을 알리고 있다. 작가들은 저마다 경험한 유목 생활을 바탕으로 자연과 전통, 유목민의 생활 모습을 몽골 전통미술 기법과 현대적인 방식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유목민의 정체성과 예술성을 작가 3인의 시각과 기법으로 특색있게 구현한 작품 2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작품에 주된 소재로 등장하는 말(馬)의 화려하고 다채로운 이미지들을 작가별로 비교하며 감상하는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정금희 박물관장은 “자연의 품에서 건강하고 자유로운 유목민의 삶과, 신비롭고 독특한 몽골 초원의 예술세계를 느끼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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