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가 2일 오후 동부본부 개청 1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대성 기자. |
사진 앞줄 왼쪽부터 위광환 일자리투자유치국장, 정찬균 동부본부장, 김영록 전남지사, 황금영 숲속의전남 이사장, 박현식 글로컬대학산업단장. [전남도 제공] |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라남도는 2일 오후 동부청사(도청 2청사)에서 김영록 도지사와 동부지역본부 소속 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 1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순천 신대지구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동부청사 개청과 동부권 미래 비전이 담긴 홍보영상 공유와 함께 동부청사 개청 이후 1년 간 투자유치, 중소벤처기업, 문화예술, 환경산림, 여순사건 등 5개 분야에서의 도정발전 기여자 8명(공무원 3명·민간인 5명)을 시상했다.
도청 동부청사는 동부권 6개 시군(순천·여수·광양·고흥·보성·구례)지역 행정 편의를 위해 설치된 곳으로, 그 동안 동부출장소로 출발해 동부본부로 확대됐으며 현재 5개국(일자리투자유치국, 문화융성국, 환경산림국, 여순사건지원단, 기획홍보담당관) 14개 부서 체제를 갖췄다.
김영록 지사는 “동부권의 역량과 강점을 살려 환태평양권 물류·관광·신산업 거점으로 중점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부권의 더 큰 비상을 위해서는 영·호남 상생 화합과 공동 번영의 구심점 역할을 강화해 남해안·남부권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토록 해야 한다”며 "동부지역본부 직원들이 동부권 대도약을 위해 열심히 뛰어 달라"고 당부했다.
부대행사인 포럼에서는 ‘명의들의 스승, 그들’과 ‘메타의료가 온다’라는 책의 저자이면서 EBS 명의 프로그램의 고관절 분야에 출연하는 등 대한민국 의료계의 명의이자 명사로 널리 알려진 서울 성모병원 정형외과 권순용 교수가 ‘AI-스마트 병원이 열어 가는 미래 의료’를 주제 특강을 했다.
포럼에는 순천삼산중, 승평중학교 등에서 미래 의료에 관심 있는 학생 60여 명이 참석하는 등 동부권 지역민이 예상보다 많이 참여해 포럼 행사장 400여 좌석을 가득 메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