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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포시,발로 뛰는 ‘목포 주소 갖기’운동 적극 추진

지역 소재 기관·기업에 인구 시책 알리며 근로자 전입 유도

일자리 창출 위한 미래전략산업 육성, 정주여건 개선에도 집중

목포시청 전경

[헤럴드경제(목포)=김경민기자]목포시가 22만 인구 회복을 위해 ‘목포愛(애) 주소갖기’ 운동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출산 감소와 타지역 이주 등에 따른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지방 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소재 기관(기업)과 범시민을 대상으로 ‘목포愛 주소갖기’ 운동을 확산하고, 동참 분위기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이달부터 유관기관, 기업, 학교 등을 방문해 지속적인 인구감소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목포에 주소를 두지 않는 근로자·시민에게 분야별 각종 혜택과 다양한 전입 지원 시책 등을 알리고 있다.

이와 함께 목포시 전입을 환영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2명 이상이 전입한 세대주에게는 목포사랑상품권과 전입축하기념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관내 소재 대학교 재학생이 목포에 전입할 경우 생활안정자금을 1인당 최대 60만원을 3회 분할해 지원하고, 인구 유인을 적극 실현한 관내 유관기관 및 기업에는 전입 인원 기준에 따라 전입지원금을 차등 지급할 방침이다.

이 밖에 올해 하반기부터는 전입 청년(18~39세) 1인가구를 대상으로 목포사랑상품권 지급과 전입환영 꾸러미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일자리 창출을 인구 문제의 근본 해법으로 삼고 미래전략산업인 신재생에너지, 수산식품, 관광, 문화 등을 집중 육성하는 한편 인프라 확충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 등에도 힘쓸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구증가와 경제도약을 위해서는 시민 모두와 함께 인구 위기를 극복해나가야 한다”면서 “목포愛 주소갖기 운동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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