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고속·광신고속 내달 6일부터 하루 4편 운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닫혔던 국제선 하늘길이 5월부터 본격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1일 열린 '코로나19 해외 유입 상황평가회의'에서 연말까지 국제선 운항 규모를 2019년의 50% 수준까지 회복하는 '국제선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을 추진하기로 방역 당국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7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의 항공기들.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코로나19로 막혔던 하늘길이 다시 열리면서 멈춰선 버스노선도 리스타트 했다. 광주 유스퀘어에서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고속버스도 운행을 재개한다.
금호고속과 광신고속은 다음달 6일부터 광주∼인천공항 고속버스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지난 2020년 상반기 국내 코로나19 확산으로 노선운행을 중단한지 2년만이다.
이번 운행 재개는 정부의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조치에 따라 국제선 항공 운항편이 확대되면서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조치다.
그동안 인천공항을 바로 갈 수 있는 대중교통편이 없어 불편을 겪었던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인천공항 버스는 하루 4회 투입된다. 광주 출발은 오전 1시, 3시, 11시, 오후 1시며, 인천공항 출발(제2터미널 기준)은 오전 8시 30분, 11시 15분, 오후 6시 5분, 8시3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