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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전,현대엘리베이터와 제3자간 전자거래계약 최초 체결

산업통상자원부 인가 등을 거쳐 본격적으로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 예정

한전은 더 많은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여 RE100활성화와 탄소중립 구현에 기여할 것임

한전본사 전경

[헤럴드경제(빛가람혁신도시)=김경민기자]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과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조재천)는 한전이 운영하는 K-RE100 이행수단 중 하나로 ’21년 6월에 도입된 제3자간 전력거래계약을 최초로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는 에이치디충주태양광1호 주식회사(발전설비 용량 약 3㎿)로부터 현대엘리베이터 충주공장의 물류센터 등에 20년간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인가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거래가 개시될 예정이며, 현대엘리베이터는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량에 대해 RE100 이행실적과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인정받게 된다.

제3자간 PPA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전기사용자간 합의내용을 기초로 한전이 발전사업자와 구매계약을, 전기사용자와 판매계약을 각각 체결하여 재생에너지 전력을 제3자간에 거래하는 제도다.

제3자간 PPA는 재생에너지 이용 확산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수 있는 가장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RE100 이행수단으로 평가되며, 재생에너지 전력이 생산되지 않는 시간대나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부족한 경우에는 한전으로부터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어 안정적인 전력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발전사업자와 전기사용자 간 재생에너지 전력 거래대금 지급, 발전량과 사용량 계량 등을 한전이 일괄처리 함으로써 참여자들은 보다 편리하게 재생에너지를 거래할 수 있다.

한전은 전력산업 밸류체인 전 분야에 걸친 탄소중립 구현을 위해 노력 중이며, 기업의 탄소중립 이행 활성화를 위해 제3자간 PPA 제도 도입 단계부터 실효성 있는 제도 설계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앞으로도 관련 인프라 정비와 정보제공 확대, 제도개선을 통해 RE100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전은 최초 계약을 계기로 앞으로 보다 많은 기업이 제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제도개선과 관심기업과의 소통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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