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여수시장이 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재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권오봉캠프 제공] |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권오봉(62) 여수시장이 6.1 지방선거 여수시장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권 시장은 출마 선언을 통해 “여수시가 직면한 위험요인을 극복하고 대형과제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시정의 연속성과 함께 시정 현안을 샅샅이 파악하고 있는 행정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지난 4년 간 여수 미래 발전을 위한 장·단기 계획을 꼼꼼히 수립함과 동시에 총 2조 원이 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예산을 확보하는 등 많은 시정 성과를 통해 전문성과 청렴함을 인정 받았다"고 자평했다.
또한 "지난 4년 간의 경험과 지식, 오랜 행정 경험과 인맥을 활용해 민선 7기 핵심 사업들을 차질 없이 완성하고, 여수의 한단계 도약을 위한 비전 실현을 위해 반드시 여수 최초의 연임시장이 되어 ‘중단없는 여수발전’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민선 8기 핵심 비전으로 4가지를 제시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 준비, 여순사건특별법 시행에 따른 진상규명 및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한 후속조치 추진,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 및 탄소중립도시의 체계적 준비 △살고 싶고 다시 돌아오는 정주환경 조성, 여수형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강화, 청년 친화도시 실현으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을 공약했다.
또한 △권역별 다양한 문화·관광콘텐츠 확충으로 관광도 균형있게 발전시켜 지속가능한 관광실현을 위한 섬관광 및 해양관광 활성화를 통한 국제해양관광휴양도시 도약 △여수국가산단 고도화 및 안전한 산단환경 조성 등이다.
권오봉 예비후보는 7일 오후 2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당내 공천 경선 레이스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