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안전한 전남을 만들기 위한 현장 소통의 시간 가져
전남경찰청 전경 |
[헤럴드경제(남악)=김경민기자] 전라남도경찰청(청장 박지영 치안감)은 “가장 안전한 전남을 위해 함께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지난달 29일 무안·함평경찰서를 시작으로 이달 27까지 전남 21개 전 경찰서를 방문할 예정이다.
무안경찰서 등 8개 경찰서를 방문하여 도경의 역점시책에 대한 설명, 당면 현안 사항 논의와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전남청장은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무인방범시설(CCTV) 설치· 확대 필요성과 지역사회와 공감대 형성을 통한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매년 행정안전부에서 평가하고 있는 지역안전지수에서 전라남도가 2021년 하위권에 머물렀으며 그 주된 요인 중 하나로 타 시·도에 비해 무인방범시설(CCTV)이 매우 부족하다고 지적한 점을 반영한 것이다.
전라남도의 경우 이미 2014년 8월부터 65세 인구가 20% 이상인 초고령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치매노인 등 실종 수색·발견 및 농산물 절도 예방을 위해 CCTV 설치가 절실한 상황으로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지역 주민의 참여를 통한 자위 방범체계의 구축은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전남경찰청과 각 경찰서에서는 청장 부임 이후 현재까지 CCTV 예산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 14회, 간담회 351회 실시 등 기반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금번 치안현장 방문 시 해당 지역 이장협의회장과 농협 조합장 등을 방문하여 범죄예방과 주민안전을 위한 CCTV 설치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전남청장의 방문에 한 농협조합장은“CCTV설치로 전남에서는 범죄자가 반드시 잡힌다라는 인상을 줘야 범죄가 감소하고 안전한 전남이 될 수 있다는 설명에 100%로 공감한다”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영 전남경찰청장은“현장 경찰과 지역사회의 공감대 형성 및 유관기관과의 지속적 소통으로‘가장 안전한 전남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