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선 민재인정부 전)청와대 선임행정관 |
[헤럴드경제(나주)=김경민기자]최용선 나주시장 예비후보는 4일 보도자료를 내고 ▴나주 서남부권 지역거점에 공공의료원을 건립 ▴분만 산부인과 등 필수 진료과 운영 ▴공공의료 사업 추진 등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보건의료 3대 공약을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는 “나주시 종합병원은 나주병원과 빛가람종합병원 등 2곳에 불과하다”며 “영산포 제일병원이 2019년에 폐업함에 따라 나주 서남부권의 의료공백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예비후보는 “응급, 외상, 심뇌혈관 등 생명과 밀접한 필수 중증의료 분야에서 지역별로 건강 수준 격차가 심각하고 이송체계도 미흡한 상황이다”며 “골든타임 내에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해 사망에 이르는 ‘치료 가능한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21년 소방청 119구급서비스 품질관리계획에 따르면 현장 도착 후 10분 이내 이송 기준으로 응급의료센터 반경 7km로 규정하고 있다.
이 기준을 적용할 경우 ▴동강면 ▴공산면 ▴반남면 ▴왕곡면 ▴세지면 전체와 ▴문평면 ▴다시면▴노안면▴봉황면 ▴다도면 ▴남평읍 ▴이창동 ▴영산동 일부가 사각지대에 놓이게 된다.
최 예비후보는 “특히 나주에서 1년간 출생아 수는 733명(2020년 기준)이지만 분만 산부인과가 없어 타지역 병원에서 분만하고 있는 열악한 현실도 함께 해결해야 한다”며 “▴나주 서남부권 지역거점 공공의료원 건립▴분만 산부인과 등 필수 진료과 운영 ▴공공의료사업 추진 등 응급의료 사각지대 해소 및 의료서비스 증진을 위한 보건의료 3대 공약을 임기 내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