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방역비상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전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일 연속 1만 명대를 나타내는 등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다. 4일 광주시(시장 이용섭)와 전라남도(지사 김영록)에 따르면 전날 광주와 전남의 코로나 19 감염자는 각각 5801명과 5959명이 나와 총 1만176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일부터 전날까지 3일 연속 하루 감염자가 1만 명대를 드러내고 있다.
광주 확진자의 39.3%인 2279명이 20대 이하이다. 60대 이상 감염자는 17.6%로 1020명에 달했다. 코로나 19 감염자 19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390명에 이르뤘다.
22개 전 시·군에서 5959명이 감염된 전남은 순천 1391명과 여수 957명, 목포 840명, 광양 477명, 무안 343명, 나주 321명, 영광 213명, 해남 161명, 화순 144명, 영암 126명, 장성 123명, 고흥 119명, 진도 96명, 곡성과 강진, 완도 각 85명, 구례 84명, 담양과 장흥 각 77명, 보성 69명, 함평 59명, 신안 27명 등의 양성 판정자가 발생했다.
전남의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감염자는 전체의 22.1%인 1317명으로 학교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확진자 2명이 숨져 전남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185명으로 늘었다. 위증증 환자는 5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