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선 나주시장 예비후보, “사회적 돌봄체계 구축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나주를 만들겠다”
최용선 문재인정부 전청와대 선임행정관 |
[헤럴드경제(나주)=김경민기자]최용선 나주시장 예비후보는 31일 빛가람동 초등학교 학부모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방과 후 학습과 돌봄 확대를 뼈대로 하는 ‘나주형 온종일 돌봄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최 예비후보는 “나주시 초등학생 수는 꾸준히 증가해 2016년 4,200여명에서 지난해에는 6,300여명으로 늘어났다”며 “이 가운데 57%인 3,600명이 빛가람동에 집중되고 있어 안정적 사회적 돌봄 체계 구축이 절실한 상황이다”고 주장했다.
최 예비후보는 “특히 빛가람동은 맞벌이 부부 증가로 돌봄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나 초등학교 대상 돌봄 지원이 영유아 보육지원에 비해 열악한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최 예비후보는 온종일 돌봄체계를 통해 방과 후 돌봄 대상을 늘리고, 학교와 지역사회, 관계부처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돌봄 사각지대를 줄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아동센터’ 지원강화(운영비 10% 증액) ▴‘다함께돌봄센터’ 확대 개소(2곳→10곳) ▴‘공동육아나눔터’지원 확대(3곳→10곳)를 통해 초등학생 방과 후 활동을 보장하고 부모들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최 예비후보는 “부처 간, 중앙·지방·돌봄기관 사이에 사업이 분절적으로 추진돼 가정과 아이 중심의 통합적 지원이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며 “사업주체와 예산으로 학교 안과 밖이 나눠져 있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나주형 온종일 돌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흥미·적성·진로를 고려해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을 제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나주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