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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양시, ‘2050 탄소중립’ 실현할 에너지 전담조직 신설
수소, 배터리, 신재생에너 등 신성장 산업 육성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전남 광양시(시장 정현복)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인 미래 에너지 분야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에너지 전담조직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시는 정부의 수소경제 로드맵 발표, 유럽연합(EU)의 탄소 국경세 도입 등 국내외 에너지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저탄소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가속화 할 ‘에너지산업과’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에너지산업과' 신설로 수소와 이차전지,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 유치와 육성 등 광양시 미래 신성장 전략산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너지산업과에는 지역경제과 에너지관리팀이 에너지정책팀으로 이관되고, 재생에너지팀과 수소산업팀이 각각 신설된다.

에너지정책팀에서는 이차전지 관련 산업 육성 등을 전담하고, 재생에너지팀은 RE100 이행계획 수립과 에너지 효율화 사업, 재생에너지 관련 보급과 산업 육성을 담당한다.

수소산업팀은 수소시범도시 사업 공모와 수소 전문기업 유치와 지원, 포스코와 연계한 수소 사업 발굴, 수소 전용 항만과 광양만권 광역 수소 배관망 구축, 수소자동차 보급과 수소충전소 구축 등 수소산업 업무 전반을 다루게 된다.

앞서 광양시는 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해 8월 전라남도·광양시·포스코 간 수소 산업 육성·발전 MOU 체결을 시작으로 10월에 ‘2050 수소경제 중심도시 광양’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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