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선 문재인정부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
[헤럴드경제(나주)=김경민기자]최용선 나주시장 예비후보는 최근 나주시 장애인체육회와 전라남도 장애인재활협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장애인 공약을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는 “지난 겨울 영산강 둔치 구석에 있는 변변치 못한 컨테이너 시설에서 기초훈련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장애인 선수들을 보면서 마음이 아프고 많이 죄송했다”며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해 신체의 차이를 인정하고 누구나 평등하게 생활체육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정부가 관심과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이후 정부가 추진 중인 ‘반다비 체육센터’를 나주에 유치해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참여를 확대하겠다”며 “장애인의 경우 여가활동 목적보다는 건강과 체력 관리 목적으로 운동을 하는 경향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참여율을 확대하기 위해 체육센터 건립이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참여 확대를 위해 개소당 30~40억원을 지원하는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사업 공모참여를 지자체에 독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최 예비후보는 ‘장애인스포츠강좌 지원 확대’, ‘장애인 생활체육 지도자 배치’ 등 나주시 장애인체육회 요청사항도 청취하고, 공약에 반영하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