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내달 2일 광주서 호남권 지방선거 설명회
이용호·이정현·송기석·김경진 등 단체장 하마평
이용호·이정현·송기석·김경진 등 단체장 하마평
2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호남에서 보수정당 역대최대 득표율을 기록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다음달 2일 국민의힘 광주시당에서 지방선거 설명회를 개최한다.
호남표심에 공을 들인 이 대표는 이번에도 직접 광주를 찾아 6·1 지방선거 공천 방향을 설명한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광주와 전남·북 공천 방향과 이번 선거에서 처음으로 도입되는 공직 후보자 역량 강화 시험(PPAT)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특히 대선 이후 관심을 끄는 광역단체장 공천 방침이 나올 것으로 보여 주목을 받는다.
이번 선거에서는 역대 선거와는 달리 국민의힘 소속으로 광역단체장 출마자들이 다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에서는 김용호 국민의힘 남원·임실·순창 당협위원장이 출마 의사를 밝혔고 전남에서는 이정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의 출마가 기대된다.
광주에서는 김경진·송기석 전 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번 대선에서 역할을 한 일부 인사들이 출마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당 득표율에 따라 의석이 배분되는 광역의원을 비롯해 기초의원 중에서도 청년층을 중심으로 출마자들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호남에 공을 들이는 이 대표가 직접 출마 예정자들에게 공천 계획을 설명할 것이다” 며 “특히 호남권 광역단체장에 대한 당의 방침이 나올 것으로 보여 관심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