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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해경청, ‘재난안전통신망 정식 전환’ 선제적 준비

4세대 무선통신기술 기반 통신망으로 해양통신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 제공

서해해경청 전경

[헤럴드경제(남악)=김경민기자]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는 11월 재난안전통신망 정식 전환을 앞두고 선제적 준비에 나섰다.

29일 서해해경청에 따르면 재난안전통신망은 재난관리책임기관·긴급구조기관 및 긴급구조지원기관이 체계적인 재난관리를 위해 공동으로 사용하는 전국 단일 통신망이다.

해양 긴급구조기관인 해경을 비롯해 소방, 경찰 등이 하나의 통신망으로 소통해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정확한 통합대응이 가능해진다.

특히 해당 통신망은 4세대 무선통신기술(PS-LTE)을 기반으로 육지뿐만 아니라 바다까지 아울러 해양통신환경에 최적화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해해경청은 통신망 전환에 대비해 함정 기지국 안정화 작업과 취약해역 종합안전망 중심 음영구역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지령 장치와 관리기 등 운용시스템을 구축하고, 통신망 단말기를 배부해 직원들이 장비 사용법을 공지하고 있다.

또 취약해역을 대상으로 통신품질을 점검한 뒤 불량지역을 찾아 개선할 방침이다.

서해해경청 정보통신계 관계자는 29일 “재난안전통신망 고도화 및 음영구역 개선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재난안전통신망 정식 전환에 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해양재난안전통신망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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