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이 29일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한다.
이 시장은 28일 “오늘 대통령직 인수위를 만나고 이번 주 중 출마 선언과 예비후보 등록을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
출마 선언은 29일 오전 10시30분 빛그린산단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상생의 일터광장에서 진행한다.
출마 장소를 놓고 5·18민주광장과 인공지능 대표도시를 상징하는 곳 등이 거론됐으나 ‘광주형 일자리’의 상징인 GGM으로 결정했다.
이 시장은 “GGM은 국내 첫 노사상생형 모델이자 원하청 동반 성장과 한국경제의 고질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희망이고 대안” 이라며 “광주형 일자리 시즌2와 인공지능까지 포함하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출마선언 후 이틀간 집중적으로 내부 정리와 결재를 마무리하고 4월 1일부터 지방선거에 매진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로 상경해 인수위를 찾아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장과 면담한다.
미래형자동차 특화단지 조성 등 광주형일자리 시즌2 사업, AI반도체 특화산업단지 조성 등 인공지능 대표도시, 군공항 조기 이전, 달빛고속철 조기 착공 등 지역 현안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건의할 방침이다.
지역 현안과 관련한 부서인 경제1분과와 2분과, 군공항 이전 문제를 담당하는 외교안보분과 등 간사도 만난다.
이 시장은 “인수위 방문은 정치적 목적이 아니고 실용적 목적이기 때문에 균형발전 차원에서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지역균형발전위를 만난다”고 말했다.
이어 “예비후보 등록 후 길게는 한 달 가까이 직무가 정지되지만 그것과 관계 없이 인수위 관련 활동은 하겠다” 며 “현안 과제를 국정과제에 반영시켜 중단없는 광주 발전을 이뤄내는 게 제게 주어진 책임이기 때문에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