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순천시, 종교문화여행 치유 순례 프로그램 공모 선정
기구표에 '문화유산과' 신설 유네스코도시 브랜드화
순천 선암사 승선교.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2022년 종교문화여행 치유 순례 프로그램 사업에 선정돼 총 2억원(국·시비)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삼보사찰 중 하나인 송광사를 중심으로 세계문화유산 선암사의 종교·문화적 특성 요소를 더해 ‘다리 위의 힐링, 힘든 세상에 다리가 되어 줄게’라는 주제로 사업을 신청했다.

‘다리 위의 힐링, 힘든 세상에 다리가 되어 줄게’ 치유 순례 프로그램은 코로나 19로 힘든 국민들의 우울감을 치유하고 다양한 종교가 갖는 문화적 특징에 대한 이해를 통해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힘든 시대를 극복하고 있는 현대인들이 사찰의 다리를 건넘으로써 삶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자연이라는 무대와 사찰이라는 종교문화의 공간에서 회복하는 시간을 선사하고자 하는 취지도 담겨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다리 위의 힐링음악회 △마음치유 체험 △무소유길 탐방 △산사에서 배우는 우리문화유산 △스님에게 듣는 치유 △산사에서 머물다 등 이다.

순천시의 종교문화여행 치유프로그램은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시에서 국립공원 지정을 추진 중인 조계산이 두 사찰(송광사,선암사)의 종교문화 자원과 자연생태가 어우러진 힐링 장소로 국민들에게 다가서는 디딤돌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순천시 기획예산실 관계자는 "우리시는 올 초 조직개편을 통해 전남에서 유일하게 '문화유산과'를 신설하는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동시에 보유한 도시에 걸맞게 유네스코 도시를 브랜드화 하는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