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광주시 제공]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다음달 1차 국정과제를 선정할 예정인 가운데 이용섭 광주시장이 인수위 면담에 나선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28일 인수위를 직접 찾아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장과 면담한다.
이 시장은 미래형자동차 특화단지 조성 등 광주형일자리 시즌2 사업, AI반도체 특화산업단지 조성 등 인공지능 대표도시, 군공항 조기 이전, 달빛고속철 조기 착공 등 지역 현안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건의할 방침이다.
김 위원장과 면담 후에는 인수위원 10여명을 만나 지역 공약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윤석열 당선인과는 전국 시도지사협의회 차원에서 전체 간담회로 만나기로 한 만큼 개별 면담은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달 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재선 도전을 선언할 계획이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곧바로 시장 직무가 정지되는 만큼 등록 전까지 다각도로 인수위와 접촉해 지역 현안의 국정과제 반영을 요청할 방침이다.
인수위는 이달 말까지 분과별로 국정과제를 검토하고 4월 4일 1차 선정, 4월 18일 2차 선정을 거쳐 4월 25일 최종안을 마련한다. 이후 5월 2일 확정안을 보고해 5월 4~9일 당선인이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지방선거도 매우 중요하지만 광주 발전이나 시민 행복도 중요하다” 며 “다음 정부 국정과제에 광주시 주요사업을 반영하는 게 가장 시급해 출마 선언을 미뤄서라도 정리해놓고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