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오미크론 전수검사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와 전남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3일째 2만명대로 나타났다. 25일 광주시(시장 이용섭)와 전라남도(지사 김영록)에 따르면 전날 광주와 전남에서 각각 1만0263명과 1만2670명이 확진돼 총 2만2933명을 기록했다.
광주의 감염자 가운데 20대 이하가 전체의 41.6%인 4267명으로 드러났다. 광산구 의료기관에서 22명이 감염됐고 남구의 요양병원에서도 14명이 감염돼는등 취약시설의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확진자 13명이 숨져 광주지역 누적 사망자 수는 301명으로 집계됐다.
22개 시군에서 전체에서 1만2670명의 확진자가 나온 전남은 목포 2075명, 여수 2269명, 순천 2291명, 광양 1061명, 무안 682명, 나주 652명, 화순 411명, 고흥 376명, 해남 337명, 영광 296명, 영암 285명, 장흥 230명, 보성 216명, 장성 207명, 완도 191명, 구례 181명, 함평 169명, 강진 155명, 진도 149명, 곡성 119명, 신안 113명의 양성판정자가 발생했다.
전남 확진자의 23.1%인 2933명이 유치원생·초·중·고교 학생으로 드러났다. 도내 고위험시설 백신 4차 접종률은 66.1%를 보이고 있다.
시도방역당국은 “학교와 취약시설의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며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