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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해외 관광객 유치 잰걸음

협력 여행사 공모…선제적 홍보․마케팅으로 국제관광 수요 회복 기대

전남도청 전경

[헤럴드경제(남악)=김경민기자]전라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이 코로나 주기적 유행(엔데믹) 시대로의 전환을 앞두고 국제관광 재개를 위해 ‘전남 해외 관광객 유치 협력 여행사’ 공모에 나섰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 여행사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이번 공모는 4월 8일까지 진행한다. 참여를 바라는 여행사는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 누리집의 공고문을 참조해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협력 여행사는 국가·테마별로 안배해 선정한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실적, 유사 사업 수행실적과 상품개발·운영의 실현 가능성, 상품 마케팅 의지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15개 여행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급변하는 국제관광 환경 내 안정적이고 연속성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 12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공모에서 선정된 중화권 여행사는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중국 인연지 관광 상품, 동남아 여행사는 가을 단풍 여행 상품, 구·미주 여행사는 남도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여행 상품 등을 공동 개발한다.

여행사는 여행 상품 발굴 및 외국인 관광객 공동 유치 활동을 펼치며 이를 위한 광고비, 현지 마케팅 활동비, 가이드비, 유료체험비 등을 지원받는다.

전남도는 협력 여행사와 함께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홍보하고, 관광시장 수요 회복을 위해 여행안전권역 체결 국가를 중심으로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하며 유럽·아메리카, 중동 등 신규시장 개척에 힘쓸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예방접종을 한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면제로 국제관광 수요 회복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여행사와 함께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적극 알리고,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도록 준비에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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