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마경기장 포화상태 새로운 공공체육시설 부지 물색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는 국내 체육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미래 지향적인 종합 멀티형 스포츠 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순천형 스포츠파크는 스포츠 이벤트 개최는 물론 전지훈련 팀 유치와 차박, 캠핑 등 가족친화형 여가활동이 한 장소에서 가능하도록 스포츠-관광-첨단 융‧복합 산업을 아우르는 순천시만의 특화된 스포츠 단지로 조성해 대한민국 공공체육 시설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체육시설이 집중돼 있는 30년이 경과된 팔마종합 경기장은 더 이상 확장이 어려운 과포화 상태로 체육과 여가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할 공공체육시설 부지가 필요한 실정이다.
순천시는 작년 4월부터 시행된 스포츠파크 조성 타당성 검토용역 결과로 제시된 조성 부지의 적정규모(약33만㎡)와 교통의 편리성 및 성장 잠재력과 지역 균형 발전 등의 후보지 선정 기준을 종합 평가해 최적의 입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전문가의 자문과 체육단체 및 주민 공청회를 거쳐 적정한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