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오미크론 전수검사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와 전남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일주일 만에 1만명대로 줄었다. 21일 광주시(시장 이용섭)와 전라남도(지사 김영록)에 따르면 전날 광주와 전남에서는 각각 8641명과 6857명의 감염자가 나와 총 1만53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는 하루 전인 19일 보다 광주는 1570명 줄었고, 전남은 4040명 감소했다.
광주는 전체 확진자의 40.9%인 3457명이 20대 이하로 드러났다. 북구의 요양병원 두곳에서 36명의 감염자가 나오는 등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전날 하루 확진자 13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265명으로 집계됐다.
22개 전 시군에서 6857명의 확진자가 나온 전남은 목포 1225명과 순천 1083명, 여수 1066명, 광양 528명, 무안 473명, 해남 245명, 영광 193명, 화순 181명, 영암 176명, 고흥 174명, 담양 169명, 장성 140명, 완도 124명, 구례 99명, 강진 92명, 곡성 89명, 장흥 87명, 보성 79명, 진도 64명, 신안 54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전남의 신규 확진자 중 27.3%인 1871명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서 나왔다. 20세 이하 확진자는 31.5%인 2165명으로 집계됐다.
시도방역당국은 “학교와 요양시설의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며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