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방역비상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전남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5일째 2만명대를 넘어서고 있다. 하루 사망자도 연일 10명을 웃돌고 있다. 19일 광주시(시장 이용섭)와 전라남도(지사 김영록)에 따르면 전날 광주와 전남의 확진자는 각각 1만1566명과 1만778명으로 총 2만234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하루 사망자는 14명으로 지금까지 광주는 242명, 전남은 140명이 코로나 19로 사망했다.
광주의 20대 이하 확진자는 전체 감염자의 42.9%를 차지하는 등 학교발 집담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요양병원 3곳과 사회복지시설 2곳에서 82명이 확진되는 등 취약시설의 감염도 계속되고 있다.
도내 22개 시군에서 1만778명이 감염된 전남은 순천 2048명과 여수 1775명, 목포 1648명, 광양 900명, 나주 699명, 무안 549명, 화순 434명, 영암 279명, 고흥 277명, 해남 270명, 영광 262명, 완도 213명, 강진 208명, 장성 188명, 담양 180명, 장흥 157명, 보성 139명, 함평 124명, 진도 123명, 구례 111명, 곡성 104명, 신안 87명의 양성 판정자가 발생했다.
전남의 유치원과 초·중·고교 등에서 전남 확진자의 26%인 2801명이 발생했다. 요양 의료시설에서도 220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학교와 취약시설의 감염도 계속됐다.
시도방역당국은 “5일째 2만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사망자도 두자리수자로 늘었다”며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기본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