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장 접수…광주경찰 수사 나서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가 위탁 운영하는 한 산하기관 대표 A씨가 지속적으로 여직원을 추행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광주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A씨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 부하 여직원을 추행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됐다.
고발장에는 A씨가 지난 2020년 12월 24일 오후 광주시 북구 한 음식점으로 여직원 B씨를 불러냈다는 내용과 함께 원룸 형태 자택이자 사무실에서 강제 추행을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B씨 측은 A씨가 기관 대표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 상습적으로 사귀자는 취지의 언행을 해왔다고도 주장했다. 경찰은 고발장 내용의 사실 여부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