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감염 비상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전남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4일 연속 2만명대를 넘어섰다.확진자 중 17명이 사망했다. 18일 광주시(시장 이용섭)와 전라남도(지사 김영록)에 따르면 전날 광주와 전남의 감염자는 각각 1만5447명과 1만 1364명으로 총 2만6811명이 감염됐다. 나흘 연속 2만명대를 기록했다.
광주 전남 확진자 가운데 하루 사이에 17명이 사망해 누적 사망자가 368명으로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광주와 전남이 각각 24명과 53명에 달한다.
20대 이하 확진자가 전체의 42.8%인 6605명에 이른다. 북구의 요양병원 3곳에서 잇따라 감염자가 나와 188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22개 전 시군에서 1만1364명이 확진된 전남은 순천 2620명과 여수 1907명, 목포 1621명, 광양 794명, 무안 655명, 나주 644명, 화순 321명, 고흥 308명, 해남 260명, 영광 241명, 영암 235명, 강진 227명, 화순 222명, 완도 202명, 장흥 195명, 담양 176명, 보성 172명, 장성 168명, 함평 147명, 구례 138명, 곡성 118명, 진도 119명, 신안 93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전남의 하루 확진자 중 유치원, 초·중·고교 등에서 2천886명이 발생해 전체의 25.4%를 차지했다. 요양시설과 병원에서도 210명의 감염되는 등 취약시설의 감염도 계속되고 있다.
시도방역당국은 “학교와 요양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며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