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같은기간 대비 4700억 증가
광주시청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 등을 고려해 상반기 중 예산 4조3400억원을 조기 집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집행액(3조8700억원)보다 4700억원 증가한 규모로 광주시 본청 3조5070억원, 자치구 5200억원, 지방 공기업 3130억원이다.
광주시는 신속 집행 지원단을 운영해 매주 상황을 점검하고 집행률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난 14일 기준 광주시 예산 집행률은 24.3%로 대구(22.2%), 부산(22.1%) 등에 앞서 전국 최고 수준이다.
박갑수 광주시 예산담당관은 “소비 촉진, 투자 활성화를 위해 선금을 최대 80%까지 지급하겠다” 며 “일상 감사, 계약심사도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당일 처리해 신속 집행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