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구례경찰서 시작으로 11곳 방문해 지역 친화 정책 발굴
현장을 찾은 조만형전남자치경찰위원장 |
[헤럴드경제(남악)=김경민기자]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가 주민과 현장경찰관이 직접 참여하는 지역 친화적 시책 발굴을 위해 현장 목소리 경청에 나섰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17일 구례경찰서 방문을 시작으로 4월 5일까지 11개 경찰서를 방문, 치안 현장 근무자와 관련 민간단체 대표에게 자치경찰사무 추진을 위한 협조와 지원을 당부하는 등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민간단체와 현장 근무자가 느끼는 애로사항과 자치경찰제에 대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이를 시책화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특히 우범지역, 교통사고 다발지역 등 현장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대책 등을 마련키로 했다.
첫 방문지인 구례경찰서에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고령화 농촌지역 맞춤형 치안활동’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유흥주점이 밀집한 광양 중마동 사랑병원 인근에서는 범죄 예방을 위한 방범 시설 등을 점검하고,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추가 설치 및 알림조명(로고젝터) 설치 등을 논의했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 관계자는 “자치경찰제 성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주민 참여와 지역 친화적 시책 개발에 있다”며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도민과 함께하는 안전한 미래 행복한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