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관리 대상 33개소 추가 등 사각지대 해소 온힘
전남도청 전경 |
[헤럴드경제(남악)=김경민기자]전남도는 ‘2022년 문화재 돌봄사업’ 관리대상을 확대해 903개소의 문화재에 대해 돌봄 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사)문화재예방관리센터와 시군 의견을 수렴해 33개소의 신규 관리대상지를 선정하고 문화재청의 승인을 받아 최종 관리대상지를 확정했다. 이번에 신규로 관리하는 문화재는 보물 3개소, 도 기념물 및 민속자료 4개소, 등록 및 민속 문화재 2개소, 문화재자료 6개소, 유형문화재 7개소, 비지정문화재 11개소다.
앞으로도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문화재와 관리 필요성이 있는 대상지를 신규로 발굴해 문화재 관리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관리대상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문화재 돌봄사업은 2009년 전남도가 문화재청에 사업을 제안하고 2013년부터 전국으로 확대된 사업이다. 문화재 관찰을 위한 모니터링, 관람 환경 개선을 위한 일상관리, 가벼운 파손 발생 시 신속 복구하는 경미수리를 통해 문화재 원형 훼손을 방지하고, 사후에 발생하는 보수·복원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 있다.
또한 문화재 분야 일자리 창출로 지역인재 채용과 이에 따른 고용 유발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81명의 상시 인력을 채용해 2022년 2월까지 모니터링 983건, 일상관리 3천333건, 경미수리 233건의 문화재 관리 활동을 추진하고 지속해서 문화재 관리의 전문성을 높여 돌봄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2021년까지 문화재 돌봄사업 평가에서 7차례 최우수단체로 선정된 문화재 돌봄사업 모범지역”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재 돌봄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